Q. 어느 학교, 과정에 합격했나요? 그리고 소감 한마디
London College of Fashion (UAL), BA (Hons) Cordwainers Fashion Bags and Accessories,
London College of Fashion (UAL), BA (Hons) Fashion Textiles: Embroidery
처음에는 제가 원하는 UAL 학교만 지원해서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다행히도 일주일 만에 오퍼 메일을 받게 되어 매우 기뻤고, 마음이 놓였습니다.
저는 텍스타일을 기반으로 다양한 악세사리를 제작하는 작업을 해왔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학교들에 지원했고, 그 중에서 가장 가고 싶었던 LCF의 Bag and Accessories에 합격한 것이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동안 준비해온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끼며, 마지막까지 신경 써 주시고 많은 것을 알려주신 하나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Q. 영국 유학을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인가요?
한국에서 예중, 예고를 거쳐 대학까지 진학했던 경험을 통해, 항상 주어진 것만 똑같이 따라하는 방식이 마치 공장에서 복사 붙여넣기 하듯, 창의성이 제한된 한국의 교육과정에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그런 고민 속에서 영국의 예술 교육 방식을 알게 되었고,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운 창작 환경에서 나의 미적 감각과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 자유로운 창작 환경에서 내 작업을 펼칠 수 있을 것 같아 영국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 HANA School of Arts에서 준비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에서 파운데이션 과정을 한국에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결정 이유였습니다. 처음 상담을 받았을 때, 합격생들의 포트폴리오를 보여주시며 체계적으로 설명해 주신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학교 정보와 수속 절차까지 세심하게 안내해 주셔서 확신이 들었습니다.
Q. HANA School of Arts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은? 이유는?
저는 Term 2 첫 번째 프로젝트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제 전공과 관련된 첫 번째 본격적인 프로젝트였는데, 처음에는 방향을 잡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진행하면서 제 이야기를 비주얼 적으로 잘 풀어낼 수 있었고, 결과물로 나왔을 때 만족스러웠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잘 표현된 것 같아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입니다.
Q. HANA School of Arts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한국 파운데이션 과정은 영국으로 바로 가는 것보다, 수업 방식이나 활동 등 전반적인 과정을 미리 알고 준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학교에서 보내는 이메일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체크하며 필요한 정보를 전달해주는 점이 유익했습니다.
Q. 현재 진행중인, 그리고 미래의 HANA School of Arts 학생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파운데이션 성적을 잘 받는 것과 세컨더리 리서치를 통해 다양한 영감을 얻고, 여러 방식으로 디벨롭 해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생각을 잘 정리해가며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어떻게 되나요? (과정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주어진 프로젝트에 최선을 다해 무엇이든 해보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나만의 작품 스타일과 방향성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내가 진정으로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 점차 밝혀질 것이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