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준비하고 합격했을까요? 생생한 합격후기

CSM - BA (Hons) Performance: Design and Practice

 

Q. 어느 학교, 과정에 합격했나요? 그리고 소감 한마디

Wimbledon College of Arts, BA(Hons) Production Arts for screen

Central Saint Martins, BA(Hons) Performance: Design and Practice

University for the Creative Arts, Design for Theatre and Screen

Nottingham Trent University, Design for Theatre and Live Performance

올해 하나 파운데이션 학생들 대체로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다고 들었습니다, 같이 열심히 달려온 보람이 있어 기쁘네요.  

 

Q. 영국 유학을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인가요?

부모님의 추천으로 무대디자인 유학을 고려해보게 되었습니다. 영국, 미국, 캐나다 여러나라를 알아보고, Wimbledon College of Arts에서 무대의 다양한 요소를 세부적으로 배울 수 있다고 하여, 그 곳에 입학하는 것을 목표로 하나 스쿨오브아트에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Q. HANA School of Arts에서 준비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영국유학을 결심했지만, 바로 영국 파운데이션을 지원하기에는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영국의 커리큘럼과 작업방식에 대해 알지 못하였기 때문에 하나 파운데이션을 통해 충분히 준비하고 영국 대학으로 진학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비자발급, 포트폴리오, 영어성적, 대학지원방법, 자기소개서작성 방법 등 혼자서 준비하기에는 부담이 컸습니다. 하나 파운데이션에서 그런 부분들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기에, 하나 파운데이션을 선택하였습니다. 영국 유학 경험이 있는 전문적인 선생님들의 도움덕에 저는 오로지 저의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Q. HANA School of Arts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은? 이유는?  

저는 파운데이션 마지막 프로젝트가 가장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파운데이션 마지막 프로젝트는 다른 프로젝트들과 달리 주어진 공통주제가 없습니다. 자신이 가장 관심있는 것, 다루고 싶은 것을 주제로 삼습니다. 저는 스스로의 내면세계를 주제로 하여, 숨기려하던 진실된 마음들을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작업하였습니다.  

또한 저는 이 프로젝트에서 저만의 그림체와 스타일을 최대한 발휘하자고 생각했습니다. 이전 프로젝트들에서 저는 제가 가진 그림체와 표현방식이 영국이 추구하는 스타일과 멀기에, 그에 맞춰 제 표현방법을 바꿔야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설프게 흉내내는 것은 작품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가져다 주지 못했고,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오히려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체, 색감으로 작업을 했을 때, 자신감과 애착을 가지고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누가 보아도 이서영의 작품이다, 라는 좋은 평가를 듣는 만족스러운 작품이 나왔습니다.  

 

 

Q. HANA School of Arts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파운데이션을 국내에서 수료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점이였습니다.

당시 저는 영국 파운데이션에서 요구하는 영어성적을 달성하기에는 실력이 부족했습니다. 하나 파운데이션에서 한국인 선생님과 언어로 인한 어려움 없이 자유롭게 작업하기 위해 하나파운데이션에 지원했습니다. 영어 대신 한국어로 수업을 한다는 건 장점인 동시에 영어를 학습하고 영국 대학의 커리큘럼을 체험하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파운데이션은 워크샵, 영국 대학과의 연계프로그램 등 영국 대학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국 선생님과의 튜토리얼도 주 1회 이상 제공됩니다.  

하나 파운데이션은 영국 대학의 특정 전공의 파운데이션과 달리 4가지의 분야, Fine Art, Graphic, 3D and Architecture, Fashion 을 2주기간 동안 체험해 보면서 리서치와 디벨롭과정을 익힐 수 있습니다. 저는 프리파운데이션 과정을 2년 정도 거쳤고 진로에 대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저와 같은 학생들은 이 과정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영국대학의 작업과정을 잘 모르거나, 프리파운데이션 기간이 짧아 리서치나 디벨롭, 실험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학생들, 아직 희망하는 전공을 정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이 과정이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또한 모든 작업이 학생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입니다. 매 수업 1대1 튜토리얼이 진행되나, 주제를 정하고 리서치의 방향을 정하고 계획을 세우고 실험을 통해 작품을 보완해나가는 모든 과정이 학생 본인의 선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로 인해 초기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지만, 이후에는 자기 주도적으로 작업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Q. 현재 진행중인, 그리고 미래의 HANA School of Arts 학생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자신이 하고싶은 걸 믿기

무엇보다도, 스스로가 원하는 작업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주제를 좋아하는 방식으로 탐구하고 표현하는 것이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튜토리얼 과정에서 선생님들이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방향을 제시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피드백은 피드백일 뿐, 결정하는 것은 자신입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면 됩니다.  

학생들 서로의 작업을 공유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룹 크리틱이라는 각자의 작업과정을 설명하고 질문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것도 매우 효과적이지만, 저는 그 밖에 시간에도 작업에 대해 의논하고, 질문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간을 갖기를 추천 드립니다. 자신의 작업을 설명하고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작업의 방향성을 찾고 자신이 놓쳤던 부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어떻게 되나요?  (과정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저는 최종적으로 Production Arts for Screen 과정을 선택했습니다.  

대학에 입학하기 전까지 3D 모델링 기술을 배우고 디지털 드로잉을 연습할 계획입니다.  

대학 진학 후에는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다양한 주제, 더 심도깊은 주제를 다뤄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