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준비하고 합격했을까요? 생생한 합격후기

London College of Fashion - Fashion Design and Technology : Menswear

 

Q. 자기소개 (학교,학과)?

저는 Central Saint Martins에서 Foundation : Fashion and Textiles Specialist를 수료하고, London College of Fashion의 BA(Hons) Fashion Design and Technology : Menswear를 졸업했습니다.

 

Q. 왜 영국유학을 선택하셨나요?

당시 가장 좋아하는 디자이너가 있어서 그 디자이너가 받았던 교육을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유학을 결정했습니다.

 

Q. UAL에 재학하면서 가장 만족 스러운 점은 무엇일까요?

본인이 하고싶은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만족스러운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주입식 교육이라는 틀에 맞춰서 공부를 한다고 하면, 런던에서는 본인이 작업의 시작점부터  모든 것들을 스스로 계획하고 자기주도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다는점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Q. 학교의 분위기는 어때요? 학교 장점이 있다면?

학교 분위기는 매학기마다 디자인 작업도 하고 옷도 만들고 에세이도 써야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학생들이 바쁜 분위기입니다. 학교 특성상 많은 학생들이 밤새면서 작업 하는편입니다. 그리고 저는 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모여서 밤새 작업했던 기억이 납니다.

학교의 장점은 전반적으로 본인이 스스로 생각하게 만들어주고 발전시게끔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 점입니다. 모든 작업 피드백의 기본은 본인이 작업을 얼마나 많이 진행했냐에 따라 피드백을 받으며, 본인이 부족한 부분들에서는 계속 끊임없이 공부해야합니다. 그리고 튜터와 같은 반 친구들이 같이 크리틱하는 시간이 있는데, 이때 공유하는 다양한 의견들이 본인의 작업 개선에 있어서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Q. 시설 만족도 몇 점 인가요?

시설 만족도 측에서는 당연 도서관을 얘기할 수 있습니다. UAL학생이라면 다른 UAL학교들의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 도서관 한켠에 아카이브가 정리되어있는 부분이 있는데 아카이브들을 보면서 공부에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카이브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의 책, 패션디자이너 책들도 엄청 많습니다. 그래서 책들을 통해 인터넷에서는 접할 수 없는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점들이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학교시설 관련해서는 LCF가 캠퍼스가 여러군데에 분포되어있는데 그 중 저는 Shoreditch에 있는 Curtain Road 캠퍼스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실만 얘기하자면 수업 이외에 스튜디오 이용은 자유롭게 가능했지만 패턴테이블과 재봉틀 수가 학생 수에 비해서 많이 부족했었습니다. 항상 아침에 먼저 온 친구들이 재봉틀과 패턴테이블을 선점할 수 있었으며, 그렇지 못한 친구들은 건물 안에서 떠돌아다니거나 친구들에게 양해를 구해 옆에서 같이 작업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메이킹의 어려운 부분들에 대해서는 본인이 원하는바를 정확하게 테크니션분들과 얘기를 나누면 그분들에게 많은 도움들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유학생활 전후의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게 될까?'라는 생각을 현실로 구현할 수 있는 저만의 작업방식이 생겼습니다. 전보다 작업에대한 생각을 넓은 범위에서 하게 되었고, 유연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작업하는 분야에서도 런던에서 배웠던 교육방식을 응용하면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인 시간관리에 있어서 전보다 효과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능력도 생겼습니다.  

 

 

Q. 유학생활 중 힘들었던 점,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매년 봄학기때면 향수병이 오는 기간이 힘들었습니다. 이때에는 특히 한국이라기보다는 한국에 있는 집이 가장 그리웠습니다. 그래서 매번 방학때에는 한인 식료품점에 가서 먹고싶은 음식들의 재료를 사서 친구들과 같이 요리하면서 재밌게 시간 보냈었습니다.

 

 

Q. 포트폴리오란 무엇인가요? 포트폴리오를 잘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본인을 남들에게 가장 본인답게 보여줄 수 있는 매게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하고자 하는 것들을 본인의 아이디어를 통해 본인만의 스타일로 보여주는것. 이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잘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먼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추상적이든 구체적이든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표현방법에 대해서 준비를 많이 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Q. UAL을 준비하는 학생/ 아트전공으로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본인이 어떤것들을 좋아하고, 좋아하는 관심사에 대해서 깊게 공부하면서 작업을 같이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항상 큰 꿈을 가지시면서 준비하시고, 그 큰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