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어느 학교, 과정에 합격했나요? 그리고 소감 한마디
Wimbledon College of Arts, BA (Hons) Theatre Design,
Nottingham Trent University, BA (Hons) Design for Film and Television,
Middlesex University, BA (Hons) Theatre Design and Production,
University of Salford, BA (Hons) Film and TV Set Design에 합격했습니다.
파운데이션을 준비하면서 '이날이 언제 올까' 멀게만 느껴졌었는데, 현실로 마주하게 되니 꿈만 같습니다. 한 해 동안 열심히 고생해서 준비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은 기분이 들었고, 더 넓은 환경에서 공부하게 될 것에 설레며, 새로운 시작이 기대됩니다. 힘들게 노력해서 제가 가고 싶은 대학에 붙은 만큼 가서 다양하고 좋은 경험들을 하고 싶습니다.
Q. 영국 유학을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인가요?
보여주고 싶은 것들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과정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매력을 느껴 영국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림 한 장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한국의 미대 입시와는 달리, 나 자신을 탐구하고 표현할 수 있다는 점과 하고 싶은 것들을 다양하게 시도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Q. HANA School of Arts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은? 이유는?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은 Term 2에 진행한 ‘Stone Bridge’입니다.
전통문화가 사라지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작업입니다. 이태준의 ‘돌다리’ 소설에서 영감을 받아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관계, 돌다리와 나무다리의 상징성, 그리고 소설의 배경인 일제강점기 때의 실제 변화 모습들을 연구하여 무대를 디자인했습니다. 다양한 리서치와 실험, 디벨롭 과정을 통하여 완성도를 높인 작업이라 이 작품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Q. HANA School of Arts에서 준비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영국의 파운데이션 과정을 국내에서 진행할 수 있다고 하여 하나스쿨에서 준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인,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였기에 영어 사용에 겁을 먹지 않고 자신감을 낼 수 있던 것 같습니다.
Q. HANA School of Arts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다양한 전공의 친구들을 만나 서로의 작업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고민했던 부분들을 해결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또한, 전공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어 힘들어하던 와중에 선생님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무대 디자인에 대한 준비를 탄탄히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Q. 현재 진행 중인, 그리고 미래의 HANA School of Arts 학생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이 처음에는 낯설고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지만 금방 익숙해질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리서치와 시각화 과정에 시간을 투자해야 프로젝트의 진행이 수월할 것입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어떻게 되나요? (과정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다양한 친구들과 교수님들을 만나 시각을 더 넓히고, 인턴쉽 과정을 통해 다양한 경험들을 쌓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