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준비하고 합격했을까요? 생생한 합격후기

CSM - BA (Hons) Textile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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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느 학교, 과정에 합격했나요? 그리고 소감 한마디 저는 Central Saint Martins (BA) Textile Design에 합격하였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언제나 가고 싶었던 1지망 학교, 학과를 합격하게 되어 굉장히 기쁩니다. 사실 처음에는 나이도 다른 학생들보다 많이 어리고 제대로 된 미술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었기에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차근차근 열심히 배우고 선생님들의 지도를 잘 따르며 저의 스킬과 지식을 많이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학과결정이나 적성에 있어서 여러 고민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잘 해결하고 원하는 목표를 이루게 되어 행복합니다. 또한, 단 한번도 지각, 결석 없이 수업을 참석한 나 자신에게 많이 뿌듯했습니다.

 

Q. 영국 유학을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인가요? 원래는 호주에 있는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호주에 있는 대학을 준비 하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한국에 귀국한 후에 영국에 있는 여러 예술대학, 특히 UAL에 소통과 과정 중심적인 교육과정과 높은 자유도, 그리고 여러 work experience 를 학교에 다니며 얻을 수 있다는 점에 반하였습니다. 더하여, 많은 미술관과 다양한 건축물들이 즐비한 영국이기에 학교에서 뿐만이 아니라 학교 밖에서도 배울 것이 많은 곳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이점에 이끌려 영국, 특히 런던으로 유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Q. HANA School of Arts에서 준비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코로나로 인하여 영국에 들어가기 힘든 상황과 더불어, 비자를 위한 신체검사와 서류들도 필요 없고 영어 성적을 따로 시간 내어 취득하지 않아도 된다는 부분에 HANA School of Arts 에서 파운데이션 과정을 준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앞서 말했듯이, 어떠한 전문 미술 교육도 받지 않아 처음에는 리서치라는 것이 무엇인지,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하는지도 몰랐을 정도로 배경지식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프리 파운데이션 이라는 파운데이션에 들어가기 전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코스가 존재하여 이러한 이유로 HANA School of Arts 에서 프리 파운데이션 수업을 수강 후 파운데이션에 입학하였습니다.

 

Q. HANA School of Arts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은? 이유는? 가장 만족하는 작품으로는 파운데이션 3학기에 진행하였던 Final Major Project의 작품을 꼽고 싶습니다. 저의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나는 작품이며 제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하고 자연적인 재료들을 사용하여 작품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가장 만족감이 들었던 작품입니다. 또한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작품이기에 더욱더 애정이 가는 것 같습니다. 다른 작품으로는 파운데이션 1학기 3DDA 프로젝트에서 디자인한 아쿠아리움도 기억에 남습니다. 평소에 건축 디자인에도 관심이 많아 항상 건축 디자인을 해보고 싶었기도 하였고, 제 작품 중에 압도적으로 좋은 반응들과 피드백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Q. HANA School of Arts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HANA School of Arts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많은 피드백을 바로 받을 수 있는 tutorial session 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학생수와 적은 튜터들로 자신의 프로젝트에 관련된 피드백을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밖에 받을 수 없는 현지 파운데이션과는 달리 HANA 에서는 잦은 tutorial session 으로 훨씬 자신의 작품을 발전시킬 수 있고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영어로만 진행되는 현지 파운데이션과는 달리 HANA에는 한국인 선생님들과 외국인 선생님들이 섞여있어 영어를 어려워 하는 학생에게는 더욱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Q. 현재 진행중인, 그리고 미래의 HANA School of Arts 학생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이거 아니면 안된다는 마인드로 한다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처음에 들어왔을 때 재봉틀 쓰는 법도 몰랐고 포토샵도 한번도 써 본적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이런 저도 했는데 다른 분들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정말 간절히 원하는 하나의 목표를 위하여 정말 노력하고, 가능한 최대한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모두 쏟아 붇는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튜터분들, 더불어 학생들과 최대한 많이 소통하는 것도 나의 시각을 넓히고 작품을 발전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다면 작업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 하실 수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어떻게 되나요?  (과정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일단 학사과정을 즐겁고 열심히 이수하는 것입니다. 그냥 저희 학과 수업만이 아닌 다양한 short courses 와 더불어 workshop 이나 internship 등 다양한 수업과 일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최대한 많은 경험과 지식을 쌓아 학사과정을 졸업하는 것이 저의 가장 첫번째 목표입니다. 그 후 포트폴리오을 준비하여 저는 석사과정 또한 UAL 혹은 RCA 에서 이수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석사과정에서는 Textile design 이 아닌 fashion design 이나 industrial design 을 배워 이와 Textile 을 함께 융합하여 디자인 할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되어 최종적으로 저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런칭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