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준비하고 합격했을까요? 생생한 합격후기

영국 그래픽 미디어 디자인 학부 합격후기 (LCC BA (Hons) Graphic and Media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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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 합격을 축하드려요! 합격소감 부탁드릴게요.

IB 과정을 병행하면서 하루에 세 시간밖에 못 자는 날도 많았어요. 포트폴리오와 학교 과제를 동시에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지치기도 했고, ‘정말 끝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죠. 하지만 이상하게도 작업을 계속할수록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면서, 점점 더 몰입하게 되었어요.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그만큼 내 작업 하나하나에 애정을 갖고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그래서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뻤고, 동시에 너무 벅찼어요. ‘내가 만든 것들이 인정받았구나’라는 생각에, 단순한 합격 이상의 의미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그 순간, 내가 가는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을 얻었고, 앞으로도 더 자신 있게 나아갈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겼어요. 이메일을 몇 번이나 다시 확인하면서 손이 떨렸고, 진짜 눈물이 날 뻔했어요. 그동안의 모든 스트레스와 밤샘의 순간들이 다 보상받는 느낌이었고, 이제는 남은 IB 파이널 시험들도 마무리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질문2) 지금의 국가와 학교로 유학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어릴 때부터 집안 어른들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미술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그리고 초중고 시절을 영국 국제학교에서 보내면서 영국 문화와 예술에 대해 친숙해졌고, 막연하게나마 영국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꿈도 생겼어요. 처음엔 한국인이니까 한국 대학에 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입시 미술을 준비했지만, 진로를 깊이 고민하면서 유럽, 특히 영국의 예술 교육이 더 자유롭고 창의적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영국 대학교들의 수업 내용도 흥미로웠고, 아직 가보지 못한 나라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시야를 넓히고 싶다는 마음이 컸어요. 그런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국 유학을 선택하게 되었고, 부모님도 저의 결정을 믿고 응원해주셨어요. 특히 예술을 대하는 태도나 작품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영국 교육은 정답보다는 질문을 던지는 방식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이곳에서 더 깊이 있는 배움과 창작을 이어가고 싶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질문3) 유학을 결심하고 나서 준비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특별히 포트폴리오 준비나 에세이를 비롯한 지원서류 준비는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유학을 결심했을 때는 이미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기에는 조금 늦은 시점이었어요. 그래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동시에 작업물도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초반에는 부담이 컸어요. 하지만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선생님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분들이 제게 다양한 시각을 열어주셨어요. 덕분에 작업을 더 진지하게, 또 흥미롭게 이어갈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는 힘들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처음에는 내가 관심 있는 주제들, 예를 들어 좋아하는 아티스트나 사회적 이슈에서 출발해 포트폴리오를 채워갔어요. 흥미를 느끼는 주제여야 끝까지 최선을 다해 몰입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포트폴리오 수업은 온라인과 대면을 병행했어요. 온라인 수업은 이동 시간이 없어 효율적이었지만, 작업의 수정이나 피드백 과정에서는 소통이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었어요. 반면 대면 수업은 몇 시간씩 집중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배움의 깊이는 깊었지만, 체력적으로는 조금 버겁기도 했어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동안 한국에 나와 다른 선생님들과 수업을 이어가며 작업의 완성도를 높였어요. 늦게 시작한 만큼 작업량이 많았고, 그만큼 더 치열하게 준비했던 것 같아요.

지원서류 준비에서는 UCAS personal statement 작성이 가장 중요한 과정 중 하나였어요. 글의 전체적인 흐름과 구조는 학교 counselor 선생님께 조언을 받았고, 더 세부적이고 체계적인 부분은 유학원의 도움을 받아 다듬었어요. 특히 유학원에는 제 에세이를 읽고 피드백을 주시는 분이 따로 계셔서, 큰 어려움 없이 작성할 수 있었어요. 그 외에 추천서나 학교 관련 서류들은 학교 counselor 선생님을 통해 진행했어요. 직접 일일이 처리하기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더 효율적이었죠. 유학에 필요한 다른 서류들도 유학원에서 하나하나 잘 챙겨주셔서, 복잡하거나 힘든 과정 없이 비교적 수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포트폴리오부터 서류까지 전반적으로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그만큼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어요.

 

질문4) 지금 유학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해주세요! 

유학은 단순히 다른 나라에 가서 공부하는 걸 넘어서, 새로운 삶의 방식과 가치관을 마주하는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정말 많은 부분을 고려해야 해요. 비용도 적지 않고, 언어와 문화도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처음엔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특히 혼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점에서 외로움이나 스트레스를 느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유학을 결정할 때는 단순히 ‘해보고 싶다’보다는, 스스로가 정말 원하는 방향인지 충분히 고민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만큼 유학은 큰 기회이기도 해요.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누고, 전에는 알지 못했던 시야를 얻게 되는 순간들이 많아요. 저도 유학을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었지만, 그만큼 제가 몰랐던 저 자신을 알아가고 있다는 느낌도 받았어요. 만약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세계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면, 유학은 분명 값진 선택이 될 거예요. 어떤 나라를 가든, 본인을 믿고 도전한다면 분명 재미있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유학은 누군가의 권유로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내가 직접 책임지고 감당할 수 있어야 하고, 스스로 선택한 길이라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힘들고 외로울 때도 있지만, 그 모든 경험이 결국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내가 뭘 원하고 있는지’를 알고 있다면, 길은 꼭 찾아진다고 믿어요. 세계는 넓고, 그걸 경험하는 한 가지 방법이 유학이라면 충분히 도전할 가치가 있어요. 너무 겁내지 말고, 한 발씩 천천히 내딛어보길 응원할게요.

가끔은 용기가 모든 걸 바꾸는 시작이 되기도 하니까요.

 

질문5) 하나에듀케이션과 지원 준비를 함께 하셨는데, 하나에듀케이션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에듀케이션을 선택한 이유는 유학원 중에서도 규모가 크고 잘 알려진 곳이라 믿음이 갔기 때문이에요. 많은 학생들이 이곳을 통해 유학을 준비했다는 점에서 경험도 많고 체계적일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서류나 준비 과정에서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빠르게 답해주시고, 복잡한 정보들 중 꼭 필요한 부분만 콕 집어 알려주셔서 훨씬 수월했어요. 처음 유학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막막할 수 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잘 채워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어요. 주변 친구들과 선배들도 이미 다니고 있거나 추천해줘서 자연스럽게 신뢰가 생겼어요. 지원서나 에세이 등 준비 과정에서도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덜 걱정하며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안정적으로 함께해주셔서 유학을 준비하는 데 있어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주셨어요.

 

질문6) 하나에듀케이션과 함께 진행하며 특별히 인상적이었던, 또는 감동적이었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하나에듀의 특별한 점이나, 공유하고싶은 에피소드, 스토리가있다면 적어주세요 ^^ 

하나에듀케이션과 함께했던 시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학원에서 친구들과 선생님들이랑 나눴던 수다와 웃음들이에요. 서로 다른 지역과 나라에서 온 학생들이 유학이라는 같은 꿈을 가지고 모였다는 점이 신기하고 특별했어요. 수업 외에도 쉬는 시간마다 나눴던 이야기들이 너무 즐거웠고, 그 시간들이 저에게는 큰 추억으로 남았어요. 선생님들과도 투닥거리며 장난치고, 편하게 이야기 나누다 보니 부담 없이 유학 준비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공부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 웃을 수 있었던 분위기라서 더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지금도 함께 준비했던 친구들과 연락을 이어가고 있고, 선생님들과도 종종 안부를 주고받아요. 단순한 유학원이 아니라, 따뜻한 사람들이 모인 공간이었다는 점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질문7) 앞으로 합격한 학교를 졸업한 후에, 이루고 싶은(되고싶은) 목표가 무엇인가요? 

앞으로 졸업을 하면 빨리 사회에 나가서 직접 일해보고 싶어요.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온 시간이 길었던 만큼, 이제는 제가 제 힘으로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는 마음이 커요. 직접 돈을 벌면서 성취감도 느껴보고, 어른이 되어간다는 실감도 해보고 싶어요. 현실적인 경험을 쌓으면서 더 배우고 싶은 분야가 생긴다면, 기회가 될 때 석사 공부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지금은 디자이너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나중엔 더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며 스스로의 가능성을 넓혀가고 싶어요. 세상에 나가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고, 내가 만든 결과물이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면 정말 뿌듯할 것 같아요. 아직은 부족한 점도 많지만, 하나씩 해나가다 보면 분명 제가 원하는 모습에 가까워질 수 있을 거라 믿어요. 그래서 지금의 하루하루가 더 소중하고, 미래가 더 기대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