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현재 유학중인 국가, 학교, 전공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무대디자인 전공 중에서도 한국인 비중이 낮은 학교를 찾고 싶었고, 이후 연계되는 placement 과정이 제가 일하고 싶던 프로덕션들과 잘 맞아 이 학교를 선택했습니다.
Q. 지원준비를 할 때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준비했던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작업을 준비하며 항상 관객의 시선에서 생각하려 노력했습니다. 제가 의도한 방향과 메시지가 어떻게 전달될지를 계속 고민하며, 프로젝트의 흐름과 표현 방식을 점검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재학중인 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 한국 대학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재학 중인 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개인의 정체성을 쉽게 판단하지 않는 열린 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문화권의 학생들이 모여 있어 서로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교류할 수 있었고, 그 안에서 편견 없이 작업할 수 있었어요. 또한 Theatre Practice 계열 학과들 간의 협업 수업이 많아, 전공을 넘나들며 다양한 시각으로 작업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인것같아요.
Q. 수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수업 초반에는 수업 운영 방식에 적응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어요. 비교적 짧게 끝낼 수 있을 것 같은 내용이 몇 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경우가 있었고, 시간표가 웹사이트와 다르게 당일 아침에 이메일로 변경되는 일도 잦아 혼란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했지만, 점차 유연하게 대응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Q. 현지에서 생활하면서 느낌 문화 차이나 예상 못한 경험이 있다면 무엇이 있나요?
학교에 유학생 비율이 높지 않다 보니, 제가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걸거나 인사를 해도 몇몇 친구들은 외국인 학생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어요. 그게 제일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인거같아요.
Q. 학교 주변의 생활환경은 어떤가요? (생활비, 교통, 음식, 문화생활, 기숙사 등)
학교 앞에 매일 파머스 마켓이 열려서 푸드트럭에서 간단히 점심을 사 먹기 좋아요. 학교 앞 극장 뒤쪽에 작은 공원이 있어서 친구들이랑 같이 쉬기도 하고, 프림로즈 힐도 가까워서 가끔씩 들르기 좋아요. 지금 사는 기숙사는 규모가 크지 않아 아늑한 편이고, 큰 창이 있어서 아침마다 햇빛을 받으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서 좋은거같아요.

Q.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해주세요!
유학을 준비하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상황들이 많이 생기는데, 결국 그걸 해결해야 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힘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또 햇빛이 잘 드는 공간에서 지내는 것과 비타민 D 섭취가 생각보다 중요한것 같습니다... 유학생활이 항상 즐겁고 행복하지만은 않지만, 그 시간들 또한 분명 의미 있는 경험으로 남는다고 생각해요.
Q. 하나에듀케이션과 지원 준비를 함께 하셨는데, 어떤 도움을 받으셨었나요?
지원 과정 전반에서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학교 선택부터 포트폴리오 구성, 자기소개서 피드백까지 단계별로 조언을 받을 수 있어 혼자 준비할 때보다 훨씬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Q. 현재 과정 이후에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요?
현재 과정을 마친 후에는 영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석사 과정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현지 프로덕션에서 직접 일하며 현장 경험도 쌓아보고 싶습니다.
Q. 유학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인가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배우고 싶어 영국 유학을 결심했습니다. National Theatre의 공연을 보며 무대디자인을 전공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고, 그 환경 속에서 성장하고 싶었습니다.
Q. 유학을 결정하길 잘 했다고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 언제였어요?
학교에서 매주 공연 티켓 메일이 와서 이것저것 쉽게 보러 갈 수 있는 게 좋았어요. 학과 인원이 많지 않다 보니까 다 같이 놀러가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되는데, 처음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컸어서 그런 분위기 덕분에 여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정말 배우고싶은 걸 배우고있구나 하는 순간들이 유학을 결정하길 잘했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 같아요.

Q. 유학 생활을 통해 스스로 가장 크게 변화했다고 느끼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유학을 하면서 스스로 많이 성장했다고 느꼈어요. 예전에는 혼자 무언가를 해야 하는 상황이 두려웠는데, 이제는 처음 가는 곳도 혼자 가보고 문제가 생기면 바로 전화나 메일로 해결하려고 하게 됐어요. 그런 제 모습을 보면서 자립심이 많이 생겼다는 걸 느꼈습니다.
